- 집안 일은 3주째부터 간단한 식사 준비나 아기옷 입히기 등 힘들지 않은일 부터 시작합니다. 부엌 일은 산모 혼자서 전담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남편이나 가까운 친척, 산후 도우미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몸의 회복이 순조롭다면 산후 3주 후부터 세탁기를 이용해 빨래를 해도 괜찮습니다.
빨래를 쮜어 짤 때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산후 5~7주가 지난 뒤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청소는 산후 4주째부터 청소기로 반복적인 가사 노동을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를 한 팔로 안고 젖을 먹이다 보면 근세 팔꿈치나 손목이 시큰거리고 무릎을 방바닥에 대고 걸레질을 하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옵니다. 엎드려서 하는 걸레질이나 마당 청소는 5~7주가 지난
다음에 서서히 시작하도록 합니다. 출산 후 6주까지는 골반 근육이 이완되어 있으므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것은 삼가하십시오.
배변
분만 후에는 배변하려고 할 때 혹시 회음절개 부위가 터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합니다.
배변시 너무 힘을 주지 말고 섬유질 음식인 미역국을 많이 먹습니다. 변비예방에 좋습니다.
분만 2-3일이 지나도 배변을 하고 싶으나 보실 수 없을 때에는 변비약을 구입해 드시면 좋습니다.
좌욕(1일3회 3주)
퇴원 후 집에서 좌욕하실 때에는 세수대야로 절반 정도의 물을 20분 정도 끊인 후 이 물에 포타딘 또는 포비돈 2CC를
정도 넣어서 물이 따뜻할 때 물에 많아 회음절개 부위를 5분 정도 담아 줍니다.
제왕절개 산모는 좌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질이 있는 분은 소금을 반 주먹 정도 섞으십시요. 하루 2회 2주일간 해 주시면 좋습니다.
좌욕은 1일3회 3주정도
- ㆍ출산 후 엎드린 자세로 누워 있으면 자궁 수축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누울 때는 천정을 보고 반듯하게 눕는 편이
낫습니다.
- ㆍ베개를 높이고 양쪽 무릎을 세운 상태로 반듯하게 눕는 자세로 오로 배출과 자궁 수축을 도와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산 후 골반이 벌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오로
피 또는 붉은 물의 오로는 분만 후 3-4주간 있습니다. 만약 오로가 4-5주 이상 계속되면 외래 진찰을 받으십시오.
(오로가 계속해서 선홍색이거나 덩어리나온다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도 외래 진찰을 받아야 됩니다.
산후통(훗배앓이)
분만을 하고 나면 자궁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수축과 이완이 반복됩니다.
이때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훗배앓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보통 통증의 강도는 점점 악화되어 분만 3~4일 후에는 손실되지만 수일간 더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