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넘치는 새 생명의 탄생 행복이 가득한 건강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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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란

감동이 넘치는 새생명의 탄생 행복이 가득한 여성의 건강한 미소

유방암이란?

유방에 있는 많은 종류의 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암이 될수 있으므로 유방암의 종류는 다른 암에 비해 많은 편이나,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젖을 운반하는 길)과 유소엽(젖을 만드는 조직)에 있는 상피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말합니다.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전신으로 전이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유방암의 발생 원인

보건 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여성 유방암은 최근 10년간 그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되어, 현재 자궁암,위암에 이어 제 3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자궁암이나 위암은 감소 추세 내지 현상 유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방암은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입니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명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그 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한가지 원인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과도한 영양 및 지방 섭취는 유방암의 발생 원인이 됩니다. 지방 섭취량과 유방암 발생률과의 연관성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지방 섭취량이 많은 미국, 네덜란드, 영국등지에서 유방암의 발생율이 높다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지방은 유방암 발생의 토양을 마련해 주기 때문에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과도한 영양 및 지방 섭취를 피해야만 합니다.

다음 원인은 비만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비만 여성이 점점 늘고 있는데, 특히 가슴 부위 비만형(사과형 비만) 여성은 하체 비만형(서양배형 비만)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높으므로 규칙적 운동 등으로 체중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젊은 여성이나 첫 임신 전의 여성의 장기간 피임약 복용은, 가급적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폐경기 여성이나 골다공증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여성호르몬제는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5년 이상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장기간 사용해야 할 때는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음주도 유방암 발생 원인이 됩니다. 요즈음 음주를 하는 젊은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 과음도 유방암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할 주요 사항 중의 하나 입니다.

유방암은 다른 암들과 비교해 볼 때 유전성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어머니, 이모, 여자 형제가 유방암에 걸린 가족의 경우, 직계가족에서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을 때는 젊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물도 있습니다. 비타민 C 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인 감, 귤, 늙은 호박, 당근, 시금치, 그리고 콩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두부, 된장, 간장 등이 그것입니다. 비타민 C 와 베타카로틴은 정상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유기화학물질의 암 유발 기능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콩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물에는 유방암 촉진 여성 호르몬 활동을 억제시켜 주는 식물성 에스트로젠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유방암 예방에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유방암 예방에 좋은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고,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인자를 멀리한다 하더라도 유방암 발생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건강 수칙은 유방암 정기 검진입니다. 유방암은 다른 장기의 암과는 달리 조기에만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방암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20대가 지나면 매월 한번 월경이 끝나고 2-3일 후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 유방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은 40대와 30대에서 유방암 발생율이 높기 때문에 30대가 되면 1-2년에 한번씩 50대 이후에는 매년 유방X-선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이 적었던 과거의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출산을 많이 하고, 모유로 아이를 키우고, 콩단백질이 든 두부 된장을 많이 드셨습니다. 현대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그 분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유방암의 증상

젖가슴에 멍울이 있는 경우, 10개 중 9개는 양성(良性)으로 암과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멍울이 만져진다고 유방암으로 단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양성인 멍울 중 대부분은

  • (a) 유방의 일부에 변화가 생겨 멍울이 생기는데, 이는 멘스가 시작하기 직전에 눈에 더 잘 뜨이고, 이는 특히 35세가 넘은 여성들에게 그러합니다.
  • (b) 유방조직에 있는 액체의 낭종으로 아주 흔합니다.
  • (c) 섬유선종으로 이는 섬유선 조직의 집합체로 젊은 여성에게 더 흔합니다.

멍울이나 두꺼워짐

유방의 크기나 혹은 모양이 변하는 경우

피부가 움푹 들어가는 경우

젖꼭지의 모양이 변하는 경우, 특히 젖꼭지가 안쪽으로 향해서 유방 속으로 함몰되거나 혹은 모양이 불규칙적이 되는 경우

젖꼭지에서 피가 묻은 액체가 나오는 경우

젖꼭지나 혹은 그 주변부에 발진이 생기는 경우

겨드랑이에 붓거나 멍울이 생기는 경우

열거한 증상들로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증상들이 새로 나타나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염증성 유방암”이란 것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증상이 다릅니다. 즉 유방 전체가 붉은 색을 띄고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게 아플 수가 있습니다. 염증 부위에 있는 땀구멍이 눈에 확 뜨이어 마치 피부가 때로는 오렌지껍질처럼 보입니다.

드문 형태의 유방암은 젖꼭지와 그 주변에 발진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페이젯병(Paget's disease)이라 부릅니다. 붉은 비늘 모양의 발진이 근지러울 수도 있습니다. 습진과 좀 유사해서 처음에는 습진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유방암의 진단

유방조직은 유방의 젖이 나오는 통로인 유선 조직과 그런 조직 사이에 있는 간질, 그리고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폐경전 여성들은 이러한 조직 중 특히 유선 조직들이 발달되어 유방이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배란기부터 월경전 시기까지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유방내에 약 15-40 ml 정도 수분 및 혈류량이 증가되어 있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유방 자가 진찰하는 시기가 이렇게 유방이 커진 시기라면, 그 유방 조직이 매우 단단하게 느껴지기에 진짜 종양인지 아니면, 정상 유방조직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유방조직인 경우는 유방 통증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유방종괴가 있다고 하더라도 주위 조직들이 같이 변한 경우에는 종괴보다는 그 주위 조직들의 변화로 인하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방통증이 있다 혹은 없다는 점을 가지고 "유방암일 것이다, 아니다" 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혹은 종괴로 인한 압박에 의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20대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이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아 유방이 많이 커지는 시기이기에 숙련된 전문가가 진찰을 하여도 종괴와 유방조직을 구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여성들은 유방조직이 서서히 변하게 됩니다. 지방이 많아지므로 다소 부드러워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특히 출산을 하고 수유를 한 여성들은 지방의 분포가 많아지기에 더욱 부드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유선 조직들은 섬유 낭성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의해 유방의 유선조직들이 2겹으로 구성된 세포들이 4겹 이상으로 두터워지는 증식을 하여 종괴처럼 만져지거나 양성 종괴가 생기고 혹은 물혹도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가 있는 조직들은 다른 정상 조직들보다 유방암이 생길 위험도가 약간 더 높답니다. 특히 이런 조직변화가 있는 경우 유방이 단단하고 멍울이 만져지기에 주의를 요합니다. 단지 만져지는 멍울은 암이 아닐지라도 그런 조직 속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이 상당히 커져야 스스로 멍울이 있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유방조직을 손가락으로 잡아서 멍울이 있다고 병원을 방문하시분들도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유방을 잡는 경우에는 단단한 유방조직이 잡혀서 놀라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방내에 있는 종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손가락 끝마디의 민감한 부분으로 유방을 가슴쪽으로 눌러서 종괴를 찾아야 됩니다. 그러나 주의하실 점이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의 종괴를 스스로 만져질 정도는 보통 2cm 보다 큽니다.

물론 유방이 작거나 부드러운 분은 더 작은 크기의 종괴도 찾을 수 있지만, 유방이 단단하거나 큰 사람은 종괴 크기가 3cm 이상 되어야 유방내에 종괴가 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가 진찰을 할 때 유방 조직 중 유방이 다른 곳보다 더 단단하다고 느껴지는 부위가 있거나 두꺼워져 있다고 느껴 지는 부위가 있다면 진찰을 받아 확인하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대부분 암이 아니고 단지 증식된 유방조직 혹은 암이 아닌 양성 혹으로 판명되지만, 그 속에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2cm 이상 크기의 그 종괴가 암이라면 이미 유방암 2 기 내지 3기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1cm 이하의 미세 혹은 조기 유방암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종괴가 만져지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유방검사를 하여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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